( 2009.07.25 09:13 ) 수정 I 삭제 저장 I 취소
![]()
![]()

가을쯤에 들어가지 싶어.
근데 확실한 날짜는 잘 모르겠다.^^
나중에 비행기 표 예매하고 나서
말해줄께.
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스스로 안정이
되어야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
안정될 수 있다는거 너무 공감해.
난 지금 하루하루를 살얼음판위를
걷는 것같은 연애를 하고 있는거 같아.
내 생활이 이곳에서 이제 그나마 자리잡고
있다고 생각했는데, 곁에서 지켜보는
사람의 입장에선 또 다른가봐.
언제든 정리하고 떠날 수 있는
나의 생활과 이곳을 떠날 수 없는
그의 생활이 서로에게 너무나도 많은
짐을 안겨 주는듯 해.
미래가 불문명 해도 서로의 마음에
확신이 있으면 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,
그게 아닌가봐. 그러기엔 나도, 그도 너무
나이를 먹었나봐.
단순히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감정만으로
영원히 함께 하자 약속하기엔
우린 너무 약아져버렸어. ^^
되게 슬픈거 있지.
여러번의 연애를 경험하면서,
정말 너무나도 제각기 다른 사람들을
만나고 헤어지면서, 내 마음이 완전히
닫혔나봐. 죽도록 사랑하는게 안되네.
나를 버리고, 욕심을 버리고, 마음을 비우고
사람을 만나는게 이젠 불가능해진것 같아서
내 스스로 그걸 견뎌내지 못하는거 같아서.
너무나도 슬퍼.
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고, 다시 아무일
없다는 듯이 해맑게 사랑하고, 믿고, 아낄 수
있다 믿었는데, 오래 가지 않더라.
그냥 정말 이게 단지 이 순간의 시련인지,
이 고비를 이겨낸다면 다 받아 들일 수 있을지
자신이 없어.
대체 언니는 어떻게 오빠와 결혼까지
생각할만큼 그를 믿을 수 있게 된거야?
나에게도 방법을 알려줘.
사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아.^^
아~
보고싶다.
아무걱정없이 그냥 수다떨고 싶어.
차한잔 하면서 기분 좋게..
근심없이.
매일매일 그리운거 알지?
건강하고..
또 올께.
2년전의 고민에 아직도 난 해답을 찾지 못한듯하다.
오늘도..내일도..영원히 찾기 힘들것 같다.